베이킹 입문 겸 요리용으로 필요해서 > LG전자 디오스 ML32AW1

Review

베이킹 입문 겸 요리용으로 필요해서

소유정 2023.02.10 10:31

베이킹 입문 겸 요리용으로 필요해서 고민하다가 주문했는데 전체적으로 반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구입한지 약 한달이 조금 더 지난 시점에서 최대한 객관적인 후기를 남겨봅니다.

우선 사용하며 느낀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베이킹 입문용이나 요리 초보자들에게 적당한 오븐입니다.
요리용으로도 사용하고 싶고 베이킹용 오븐도 필요한 경우에 적당한 제품인 것 같습니다.
컨벡션 기능 때문에 조리시간도 빠르고 사용법(조작법)이 어렵지 않습니다.
단, 베이킹용으로 사용할 때는 중간에 색을 봐가며 판의 위치를 한번 돌려주면 좀더 고른 색을 낼 수 있습니다.
2) 자동으로 선택 가능한 요리 종류가 다양하여 거의 웬만한 종류의 음식은 쉽게 조리 가능합니다.
오븐, 에어프라이기, 전자레인지 기능이 한번에 들어있어 이 제품 한대면 다양한 요리가 가능하고
직접 온도, 시간을 설정하지 않아도 원하는 음식명을 선택해주면 맞춤 조리가 가능합니다.
에어프라이기 기능에서는 재료의 무게까지도 선택 가능해서 적당한 조리 시간을 찾아주는게 참 좋네요:)
물론, 자동 기능 외에 본인이 직접 오븐 온도나 가동 시간을 설정할 수 있는 수동 기능도 있어 베이킹 할 때 유용합니다.
3) 스팀 오븐 기능이 진심 너무너무 만족스럽습니다!
통삼겹살을 구워보았는데 보통 오븐에 구우면 딱딱해지거나 육즙이 너무 빠지는 경우가 많은데
스팀 기능 덕분인지 제대로 겉바속촉으로 조리가 되어 만족도 200% 였습니다.
4) 오븐 사용 중에 문을 열면 자동으로 가동이 중단되고 열기가 빠져나가는 걸 방지해주는 기능이 있어서
베이킹 처럼 시간이나 온도 조절이 필요한 경우에 좋았습니다.
5) 스팀 청소기능이 있어서 고기요리를 하고 나면 한번 싹 물청소 해주는 기분으로 돌려주고
내부 물기를 마른 행주로 닦아주고 나면 뭔가 냄새도 사라지고 기분까지 개운해요ㅋ

사용하며 느낀 몇가지 보완되면 좋을 사항을 꼽아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사용하는 판이 두종류 인데 종류에 따라 어떤 기능, 몇번째 칸에서는 사용해도 되고 안되는게 있어서 좀 아쉽네요
칸의 위치나 오븐의 기능 상관없이 모두 사용 가능한 재질이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그나마 팬 한 종류에는 오븐 몇번째 칸에서만 사용하라는 표시가 되어있어서 편한데, 두 타입 모두 이런 표시가 되어있으면 굳이 안내책자까지 확인하지 않아도 되어 사용자 입장에서는 좀더 편리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 핸드폰 어플로 요리할 메뉴를 정해 오븐으로 전송해서 사용할 수는 있는데 정작 가동 시작하려면
꼭 오븐에서 시작버튼을 눌러줘야 해서 불편함이 있습니다.
핸드폰으로 작동 가능한 가전제품의 장점은 언제든 원하는 때에 작동시킬 수 있는 것인데
이건 핸드폰 어플이 사실상 굳이 필요한지 모르겠어요. 어차피 시작은 오븐에서 눌러줘야 하는거라...
가능하다면 핸드폰으로 작동될 수 있도록 기능이 추가되면 좋겠습니다.

그 외에는 딱히 사용하며 불편하거나 아쉬운 점은 아직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아! 오븐이 생각보다 많이 크고 무거워서 별도로 오븐장을 하나 마련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크기가 크다보니 마땅한 사이즈의 장을 찾지 못해서 저는 아일랜드 식탁쪽에 공간이 좀 있어서 거의 딱 맞게 두긴 했는데 편하게 쓰시려면 하나 마련하는게 좋을것 같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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